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제주/서귀포시] 대포 주상절리대, 용머리해안_120909

점심을 먹고 찾은 곳은 대포 주상절리대.
수학여행을 대략 4군데 학교에서 오고, 
대륙의 여행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룸


전망대에서 죽치고 있는 사람들 통에, 길게 구경도 못하긴 했지만,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급하게 빠져 나옴.

주상절리에 대한 설명은 위키백과를 참조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이다. 제주도 남부해변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비만 맞으면 말썽인 아빠렌즈의 AF로 인해 흐릿한 주상절리;;;



주상절리대를 빠져나와 찾은 곳은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입구
저 뒤로 산방산과, 하멜표류선 모형이 보임

용머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참조(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발췌)
용머리라는 이름은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졌다.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휼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좌판에서 해산물을 파는 현지인들.
해삼을 좋아하고 비만 안왔으면 앉아서 한라산 소주로 낮술할 뻔.

비를 피하고자 굴에 들어간 나지롱님 ㅎ
(비를 많이 맞아 AF가 고장난 관계로 MF로 초점을 맞춰서 여기서 찍은 사진들인 하나같이 핀이 나감;;ㅠ)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



 물 색깔이 색소를 풀어놓은 듯한 청록색임


모 CATV의 슈퍼모델뽑는대회에서 모델사진찍는 배경이 된 곳에서 나지롱님도...

 


용머리해안 마지막 즈음에 구멍뚫린 출구의 천장을 잡아보겠다고...

주상절리는 많은 인파도 그렇고, 그다지 볼 것이 많지 않았지만,
용머리해안은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였다.


중간중간 모델의 배경사진으로 찍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도 나오고,
주변의 하멜기념비와 산방산, 그리고 봉수대 등도 구경하면 좋을 듯.



1일차 코스
만장굴 → 성산 맛나식당(점심, 고등어조림) → 성산일출봉 → 김영갑갤러리 → 연동마라도횟집(저녁, 긴꼬리벵에돔, 갈치회) / 숙박-꼬뜨도르펜션(제주시 구좌읍)
2일차 코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 관촌밀면(점심, 밀면) → 주상절리 → 용머리해안 → 송악산분화구 → 송원식당(저녁, 흑돼지두루치기) / 숙박-비앤비펜션(서귀포시 안덕면)
3일차 코스
천지연폭포 → 금바우(점심, 고등어구이) → 강정마을 →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저녁 찬거리, 흑돼지 삼겹살, 목살) / 숙박-모두올레(서귀포시 남원읍)
4일차 코스
청진동뚝배기(아점, 해물전복뚝배기) → 우도 → 덤장(저녁, 갈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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