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제주/서귀포시] 산방산, 송악산_120909

용머리해안을 구경하고 송악산으로 이동중,
비가 그치고 파아란 하늘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산방산 정상에 구름이 얹혀 있는 모습에 감탄하며, 
걸어 올라가는 길에 자주 뒤를 돌아보며 셔터를 눌렀다.

송악산 가는 길에서 바라본 산방산

태풍 볼라벤으로 침몰하여 처참한 중국 어선과 산방산.
이사고로 중국인 선원 십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억함...



 좌측에 산방산, 그리고 우측에 형제섬



송악산 정상 즈음에 방목되어 있는 말과 산방산

 형제섬, 방목된 말, 그리고 나지롱님과 기념사진

송악산 정상에서는 가파도와 흐릿하지만 멀리 마라도까지  보임
가파도는 최고 높이가 22m 밖에 되지 않는 아주 낮은 섬.
봄날의 가파도 청보리밭의 풍광이 아주 멋지다고 하는데, 다음 번 제주 방문시에는 반드시 들려볼 생각임

 카메라의 한계로 송악산 분화구 일부만 촬영;;;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출입금지된 송악산 정상 

송악산 분화구안에 방목된 말이 두마리나 존재하고 있었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송악산의 모습도 좋았고,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도 매우 멋졌다.

송악산 일대는 일제시대때 중국 침략의 전초기지로 가미가제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미처 찾지는 못했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을 보니 송악산 해안쪽에 여러개의 참호가 파져 있었다.
또한 한국전쟁당시에는 군경에 의해 주민들이 학살되고 전쟁 종료후 100여개의 유해가 발견된 곳이기도 한 아픔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방문 당시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포스팅 하는 과정에서 알게되니, 다음 번 제주방문때에도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임


1일차 코스
만장굴 → 성산 맛나식당(점심, 고등어조림) → 성산일출봉 → 김영갑갤러리 → 연동마라도횟집(저녁, 긴꼬리벵에돔, 갈치회) / 숙박-꼬뜨도르펜션(제주시 구좌읍)
2일차 코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 관촌밀면(점심, 밀면) → 주상절리 → 용머리해안 → 송악산분화구 → 송원식당(저녁, 흑돼지두루치기) / 숙박-비앤비펜션(서귀포시 안덕면)
3일차 코스
천지연폭포 → 금바우(점심, 고등어구이) → 강정마을 →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저녁 찬거리, 흑돼지 삼겹살, 목살) / 숙박-모두올레(서귀포시 남원읍)
4일차 코스
청진동뚝배기(아점, 해물전복뚝배기) → 우도 → 덤장(저녁, 갈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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