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2012년 11월 3주차(11/19~11/25) IT 분야 읽을 꺼리 모음

IT 산업 전반
저성장시대를 바라보는 시선
세계 IT 업계의 15가지 뻘짓

인터넷/포털
크로스 플랫폼 시대, 액티브X의 힘
인터넷 사업의 수렴 진화
- commerce와 distribution
[11월-4주] 주간 포털 브리핑

제조사/OS
욜라, 미고 재활용한 모바일OS UI 공개…스마트폰은 내년 출시
‘인간의 행동은 예측 가능하다’…구글나우의 메시지

모바일/태블릿
전통 사진의 종말 .. 모바일 시대의 도래
[InfoGraphic] 美 사용자의 95%가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
앱 70만개.. 앱스토어 전성시대
- 하이브리드형 앱스토어와 추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SNS/IM
페이스북도 사진 동기화 서비스 제공
카카오의 새로운 플랫폼_(1)카카오 페이지
소셜, 모바일, 플랫폼… 그리고 카카오

UX/UI/디자인
UX관점에서 본 버스운행정보 서비스의 디자인 오류
스타트업을 위한 UX 전략

광고/마케팅
실리콘밸리 언론소개 팁 공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제휴 마케팅과 올바른 고객 차별법

빅데이터
트위터에서 가능한 데이터 분석의 세계
<오바마를 승리로 이끈 데이터 분석가들의 비밀 세계 속으로>

게임

트렌드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폰 게임, 창업자금 필요없어요. - 자기자금으로 창업하는 7가지 원칙
[미국에서 스타트업 하기 (20)] 창업자들의 꿈의 도시 실리콘밸리 방문기
1) 아이디어를 소셜라이즈 2) 차이를 만드는 것은 사람과 집중 3) 경제적 가치를 줄 것 4) 외국인 창업자의 이점을 최대한 발휘
사업 방향성의 미묘한 차이가 디테일을 살려 - 에이블스퀘어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마인드, 정부기관에도 필요하다

전략

조직문화
팀에 있으면 이기는 사람
전지전능한 슈퍼 개발자의 역설

참고 사이트/자료(아래 사이트를 RSS로 구독하시면 더욱 풍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http://techit.kr/ IT 트렌드의 모든 것
http://www.venturesquare.net/ 벤처기업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을 위한 벤처전문 온라인 미디어
http://www.besuccess.com/ 글로벌 Tech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http://techneedle.com/ - 전세계 IT 이슈를 하루 10개 내외로 간략히 정리
http://www.bloter.net/, http://zdnet.co.kr
http://newspeppermint.com/ - 글로벌 다양한 이슈를 하루 10개 내외로 간략히 정리
https://twitter.com/sinahas/it - IT 관련 트위터 이용자 리스트

[제주/제주시] 우도_120911

드디어 제주 여행 마지막 4일차. 
5년전 울프님과 방문하여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러 우도를 방문. 

배시간은 대략 비수기에는 1시간마다인데,
관광객이 많으면 유동적으로 운행을 하여 표를 끊고 금방 배를 탈 수 있었다.



우도 가는 배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지롱님


우도에 도착하니, 누워있는 소가 우리를 반겨줌;;

운동겸, 찬찬히 둘러볼겸 1인당 2시간에 5천원인 자전거를 대여하였다.


 해녀들이 자주 어업을 하기 때문에 곳곳에 해녀탈의장이 비치되어 있다.
날이 따뜻해서 인지, 나도 해녀가 되어 바닷속을 헤집고 싶었다.

5년전 우도는 펜션 몇개 밖에 있지 않았는데, 커피숍도 많이 생겼다.

간만에 자전거를 타서인지 신이 난 나지롱님.

 안내경이 보이면 무의식적으로 셀카를 찍는 시나.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그만한 값어치는 하겠지만, 비싸서 구경만 하고 바로 이동.

 해녀 동상


 글래머러스한 인어공주;;;

수영복을 챙겨가긴 했었는데, 날이 제법 쌀쌀하고 씻을 곳도 마땅치 않아,
설마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우도 방문시에는 수영복을 챙기진 않았는데,
물도 따뜻하고 실제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 안챙긴 것을 굉장히 후회함.
단 10분만이라도 우도의 바다에서 수영을 했더라면ㅠㅠ
다음번엔 제주의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여름철에 방문을 해야겠음.
수영을 안할 수가 없는 제주의 바다 색깔.





무언가 테마파크를 또 짓는 듯.
개발되기 전의 모습이 아름다운 우도였는데, 
천박한 무언가가 자꾸 들어서게 되어 안타깝다.

사진찍으며 유유히 자전거로 한시간정도 걸려 우도봉에 도착

배가 살짝 출출하여 땅콩 도너츠를 먹기로 함
(초점은 왜 못맞춘거니?ㅠ)


땅콩의 유명한 우도산 땅콩을 넣은 도너츠(개당 1,000원)
약간 출출해서인지 굉장히 맛있어서,
한 개만 기념삼아 먹어보려다가 하나 더 사먹었다.

시간 관계상 우도봉은 올라가보지 못하였는데, 
울프의 사진을 보니, 올라가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됨


우도에 왜 소는 없나 하던 참에 발견한 소 ㅋ

예전 우도방문시에는 미처 몰랐는데,
우도가 땅콩으로 유명하고, 
가게되면 땅콩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보라고 해서 방문한 원조우도땅콩아이스크림집.
1박2일팀도 방문하고 많은 연예인들도 왔다갔다.


기대가 커서인지 맛은 그닥.ㅋㅋㅋ
대신 땅콩은 많이 들어있었다.
더블비안코에 땅콩 얹어 먹는 맛.


사진찍고 구경하고, 우도한바퀴 도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 듯.
배를 타기 위해 원점으로 복귀하는 나지롱님의 뒷모습.


5년만에 찾은 우도.
울프(방문당시 필명은 강기사)랑 방문할때는 시간이 없어 전체를 다 둘러보진 못해서,
반나절 시간을 비워 자전거로 우도를 한바퀴 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도로 가는 배, 또는 우도에서 돌고래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사람도 꽤 있어서 돌고래를 좀 찾아볼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다음번 방문시에는 수영, 우도봉 오르기, 돌고래 발견을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관광객의 지나친 편의와 재미를 위한 개발로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1일차 코스
만장굴 → 성산 맛나식당(점심, 고등어조림) → 성산일출봉 → 김영갑갤러리 → 연동마라도횟집(저녁, 긴꼬리벵에돔, 갈치회) / 숙박-꼬뜨도르펜션(제주시 구좌읍)
2일차 코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 관촌밀면(점심, 밀면) → 주상절리 → 용머리해안 → 송악산분화구 → 송원식당(저녁, 흑돼지두루치기) / 숙박-비앤비펜션(서귀포시 안덕면)
3일차 코스
천지연폭포 → 금바우(점심, 고등어구이) → 강정마을 →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저녁 찬거리, 흑돼지 삼겹살, 목살) / 숙박-모두올레(서귀포시 남원읍)
4일차 코스
청진동뚝배기(아점, 해물전복뚝배기) → 우도 → 덤장(저녁, 갈치조림)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정치가란 사람은 대단하다.

오펜하이머 씨를 아시는지?
제2차세계대전 당시 핵폭탄 개발의 핵심이눌인 유태계 미국인 물리학자로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린다.
꽤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나서 나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뛰어난 두뇌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이를테면 그는 어느 날 문득 단테를 우너서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한 달 만에 이탈리아어를 습득했다.
네덜란드에서 강의를 하게 되어
'그럼, 좋은 기회니'하고 육 주간 공부하여
네덜란드어를 유창히 말하게 되었다.
산스크리트어에도 흥미가 생겨&lt;바가바드기타&gt;를 언전으로 읽었다.
하여간 흥미가 가는 대로 조금 의식을 집중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것은 간단히 습득해버렸다.
보통 사람은 흉내도 내지 못할 일이다.
그가 천재라는 것은 누가 어디서 봐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다만 그런 그도 정치적인 센스만은 부족했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원자폭탄을 만든 건 좋았지만
그 실험을 눈앞에 두고
'나는 얼마나 무서운 것을 만들어버렸는가'하고 파랗게 질려버렸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자 당시의 트루먼 대통령을 향해
"내 양손은 피로 젖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깨끗하게 접힌 손수건을 꺼내
"이걸로 닦게"라고 응수했다.
정치가란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2012년 11월 25일 일요일

[제주/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천_120910

제주여행 3일차,
오전에 천지연 폭포를 들렸다가 
중국, 대만 등의 관광객에게 무참히 유린당한 뒤, 찾은 곳은
해군기지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구럼비바위 발파 등으로 한참 떠들썩 했는데, 
잠잠해졌길래 어떻게 된 것인가 궁금해서 제주를 찾은 김에 방문.
강정항 도착.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멋진 자연에 공사현장이 어우러져 있으니 눈살이 절로 찌뿌려졌다.
내가 찾은 기간에는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단체는 총회에 참석한 외국인들.
외국인들의 눈에 이 곳은 어떻게 비춰졌을까.

건설현장너머로 보이는 것은 천연기념물 421호인 범섬.
 세계적인 연산호 군락지로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

엄청난 바람을 이겨내고, 해군지기 결사반대 플랜카드를 잡고 있는 나지롱님.


WE WANT TO LIVE TOGETHER WITH GOREOMBI
강정마을 일대에 있는 구럼비바위는 폭 1.2km의 한 덩어리의 용암 바위로 이루어진 곳.
한라산에서 흘러나온 용암과 바다에서 솟구친 바위가 하나가 된 희귀지형.
해군기지 공사로 인해 현재 일부가 폭파되었고, 나머지도 폭파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마을 곳곳마다 노란색의 해군기지반대플랜카드가 쳐저 있음

버스정류장을 차지한 해군기지반대포스터
강정마을 입구에 위치한 평화센터
평화센터 내부 모습


강정마을을 나와서 공사현장 입구인 강정천으로 이동.



해군기지 공사현장으로 출입하는 공사차량들을 막고 있는 활동가들


공사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입구를 막고 있는 현장활동가들은,
공사차량이 들어오거나 나올때 마다 이렇게 경찰들에게 강제로 끌려나오게 됨.
매일, 하루에도 여러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전쟁같은 현장.
전쟁은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평화센터 내부를 지키고 있던 활동가에게 구럼비바위를
볼수 있는 곳이 있냐고 물었더니,
잘 보이지는 않을 테지만 강정천으로 내려가면 부근은 볼 수 있을 것이라 해서 건설현장 좌측에 위치한 강정천으로 내려가 보기로 하였다.
강정천 입구





강정천 하구에 도착하니
천에서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놀라운 풍경이 펼쳐짐.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강정천과 나지롱님.


강정천 하구의 모습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활동에 대한 지지방문차 강정마을을 들렸던 것이었는데,
구럼비바위는 건설현장 펜스에 막혀 보지는 못했지만,
강정천만 보더라도,
이곳의 문제는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든 찬성하든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시킬 것인가, 지킬 것인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정천의 사진을 본 당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했다.

강정마을에 건설되고 있는 해군기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진행되길.
그래서 다음번 제주 방문시에도 아름다운 강정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1일차 코스
만장굴 → 성산 맛나식당(점심, 고등어조림) → 성산일출봉 → 김영갑갤러리 → 연동마라도횟집(저녁, 긴꼬리벵에돔, 갈치회) / 숙박-꼬뜨도르펜션(제주시 구좌읍)
2일차 코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 관촌밀면(점심, 밀면) → 주상절리 → 용머리해안 → 송악산분화구 → 송원식당(저녁, 흑돼지두루치기) / 숙박-비앤비펜션(서귀포시 안덕면)
3일차 코스
천지연폭포 → 금바우(점심, 고등어구이) → 강정마을 →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저녁 찬거리, 흑돼지 삼겹살, 목살) / 숙박-모두올레(서귀포시 남원읍)
4일차 코스
청진동뚝배기(아점, 해물전복뚝배기) → 우도 → 덤장(저녁, 갈치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