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5
대통령이 시국미사를 겨냥해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 용납하지 않겠다. 라는 말을 내뱉은 것에 정말 화가 난다.
대통령은 국민이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고 뽑아준 자리가 아닌가?
저런 말을 내뱉는 것 자체가 국민 아래 대통령이 아닌 국민 위에 대통령으로 군림한다는, 자기가 왕이라는 생각 아래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5천만 국민 중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적절히 조정하고, 합의하는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아닌가?
지금의 대통령은 무슨 조선시대 왕인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나 보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내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으니...
11. 26
사육사 문 호랑이 죽여야 하나 살려야 하나?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
국내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도 10년도 넘어서, 사람이 사람을 죽여도 죽이지 않는 마당에. 아무런 것도 모르는 호랑이를 왜 죽여야 하는지. 예방이 목적인 것인지 처벌이 목적인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전 세계 호랑이 개체수는 3,200여마리..100년전 10만마리에 비하면 97% 감소.
그리고 12월 8일 호랑이한테 물린 사육사는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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