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8일 일요일

2013년 11월 넷째주

11. 25
대통령이 시국미사를 겨냥해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 용납하지 않겠다. 라는 말을 내뱉은 것에 정말 화가 난다.
대통령은 국민이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고 뽑아준 자리가 아닌가?
저런 말을 내뱉는 것 자체가 국민 아래 대통령이 아닌 국민 위에 대통령으로 군림한다는, 자기가 왕이라는 생각 아래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5천만 국민 중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적절히 조정하고, 합의하는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아닌가? 
지금의 대통령은 무슨 조선시대 왕인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나 보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내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으니...

11. 26
사육사 문 호랑이 죽여야 하나 살려야 하나?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
국내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도 10년도 넘어서, 사람이 사람을 죽여도 죽이지 않는 마당에. 아무런 것도 모르는 호랑이를 왜 죽여야 하는지. 예방이 목적인 것인지 처벌이 목적인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전 세계 호랑이 개체수는 3,200여마리..100년전 10만마리에 비하면 97% 감소.
그리고 12월 8일 호랑이한테 물린 사육사는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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