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9일 월요일

[여행] 130813_1일차 충청남도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여름 휴가로 간 충청남도 서천
서천에 위치한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 등을 구경하려 했으나, 
귀찮음+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푹 쉬다 옴
사람도 적고, 수심도 얕고, 나름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어 대만족.

춘장대 해수욕장. 사람 정말 없다;;
수심이 얕고 물이 따뜻하고 파도도 없어 맘놓고 수영하기 딱 좋은 곳.
단 10분 하면 좀 지루하다는 게 단점;;



저녁이 되니 저 두 사람과 우리외엔 아무도 없음
(그나저나 사진은 왜 삐뚫;;;)





우리가 묵은 오늘 펜션.
무료 주차장에서 주차 후 몇 군데 전화로 가격을 알아보던 중,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숙박비도 저렴(5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묵음.



같이 묵은 다른 숙박객은 숯으로 구워 먹으나,
우린 자급자족 정신에 따라 휴대용 가스렌지에 주인집에서 빌린 후라이팬을 활용하여 저녁식사



 다음날 일어나 갯벌체험 중인 나지롱님.
조개다운 조개는 사실 못찾고.


무수히 많은 갯지렁이와


저런 구멍에서 파낸...



이렇게 생긴 조개는 봄.
전날 밤에 돌아다닐 때는 옆낭게가 무수히 많았으나,
낮에는 숨어 있어 찾지는 못하고


땅굴판 흔적만 무수히 발견.
해수욕장의 반은 저런 흙무더기 투성임.



 오전 갯벌 체험을 뒤로 하고, 찾은 마량리 .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유명해서
신년에는 엄청나게 사람이 몰리는 것 같고, 근처에 숙박업소도 많지만


우리가 갔을 때엔 우리외엔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숙박업소도 잠정 폐업중.


바가지요금에 물반 사람반이 싫고 편안하게 수영이나 하고,
조용하게 노을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춘장대 해수욕장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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