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주말이라, 어딜 갈까 하다 가까운 강화도에 가서 바닷가 구경도 하고, 노을도 구경하자 해서 떠났는데,
와이프가 강화도 이곳저곳을 검색해 보더니, 진달래 축제를 하는 고려산이 어떠냐고 해서 바로 경로를 변경하였다.
등산갈 생각이 없어서, 나는 운동화에, 인혜는 단화지만, 400미터 남짓의 낮은 산이니 진달래 구경하러 가볍게 올라가기로 했다.
이날, 우리는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고, 가는 길 또는 정상에서 뭘 먹자라고 했는데, 결국 정상에 도착했을 땐 축제기간동안 임시로 열린 간이매점이 막 철수중이었고, 내려와서 먹자고 했던 수많은 포장마차들도 다 문을 닫아서;;;
결국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첫 끼니를 때웠다. 무척이나 배가 고파서인지 맛있게 흡입을;;;
등산 코스 정보 |
등산시간: 약 1시간
코스: 약 2km
해발 400미터
경사가 없이 대게가 완만하고, 흙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중턱부근 부터는 진달래가 많이 피어서 경치도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엔 좋은 산인 듯.
와이프 데리고 처음으로 백패킹을 경험하게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이 헬기장임 |
정상에 군부대가 있다. 방공병과이지 않을까 싶다. |
하산 후 6시쯤 처음으로 먹은 편의점 컵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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